[CBC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자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당대표는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의 3파전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당대표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흥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0대 재선 의원인 박주민 등장은 개혁에 방점을 둔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커리어와 패기의 경쟁이 불꽃을 튈 것 같다.
박 의원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언급했다고 한다.
박주민 의원은 출사표에서 176석의 힘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재보궐 선거 공천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선긋기 어려운 문제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재보궐 선거는 이재명 지사 등이 언급하면서 핫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다.
즉 차기 지도부가 당헌과 국민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을 밝혀 21일 18시 현재 접수현황을 공개했다.
최고위원에는 총 10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민, 노웅래, 소병훈, 신동근, 양향자, 염태영, 이원욱, 이재정, 정광일, 한병도 등이 최고위원에 도전했다.
노웅래(4선·서울 마포갑) 의원,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의원, 김종민 의원(재선·충남 논산계룡금산), 이재정(재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 한병도 의원(재선·전북 익산을), 소병훈 의원(재선·경기 광주갑), 신동근 의원(재선·인천 서구을), 양향자 의원(초선·광주 서구을)이 최고위원 후보로 등록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도 도전장을 냈다.
오는 24일 최고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예비경선을 통해 2명을 탈락시키고 8명을 추려 본선을 치른다.
이중 선출직 최고위원은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