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는 1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다. 확진환자는 총 1만 4,150명이며, 현재 962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 29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75명이 양성으로 파정되어 44명이 의료기관에서 31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으로 판정받은 215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며 시설퇴소 직전에 한 번 더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298명이다.
지난 2주간의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7월 12일부터 7월 25일까지 2주간의 일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9.9명으로 직전 2주간의 31.8명에 비해 11.9명이 줄어들었다.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은 직전 2주의 8.5%에서 이번 2주는 6.3%대로 개선되었고, 방역망 내 관리비율도 80%에 근접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적으로는 대전·충청·광주·전남 등의 환자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의 경우 노인시설, 교회, 군부대 등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통해 계속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국내의 지역사회 감염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되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다만, 수도권에서 계속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점은 방심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기에 수도권 주민들의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의 보관·수송 과정에서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백신의 생산·유통·사용단계에 있어서 품질 유지에 중요한 온도 관리에 관한 내용과 제조·수입·도매상의 백신 관리를 위한 법적 준수사항 등을 담았다는 것이다.
정부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관 장비 및 보관 온도 관리, 보관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자율점검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는 것이다.
또 식약처는 의약품 허가사항이 변경될 경우 첨부문서(라벨) 교체에 필요한 유예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그동안 일괄적으로 적용해왔던 변경 유예기간 1개월을 중대성과 시급성에 따라 유예기간을 ‘1개월’과 ‘3개월’로 차등 적용하는 것으로, 업계의 건의 사항을 반영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