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0년 7월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다.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이중 어느 쪽도 아님이 3%, 모름응답거절이 7%였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 부정률도 3%포인트 하락했다.
4주째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이내 차이로 엇비슷한 상태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30%,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 9%, '전반적으로 잘한다' 8%, '복지 확대' 5%, '서민 위한 노력' 4%, '외교국제 관계', '부동산 정책', '북한 관계'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24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지만, 비중은 다소 줄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93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2%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미래통합당 18% 순이며, 2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0년 7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이에 대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물은 결과 49%가 행정수도를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42%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시 유지' 응답은 서울 61%에서, '세종시 이전'은 광주·전라 67%와 대전 세종 충청 57%에서 많았다.
2012년 이후 주요 행정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한 것을 어떻게 보는지 물은 결과 '잘된 일' 55%, '잘못된 일' 22%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대학교의 세종시 이전에는 찬성 30%, 반대 54%로 가장 거부감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