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열고 스타트업을 모집 한다고 밝혔다.
4일부터 새달 11일까지 실시할 공모전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 가 주제이다.
창업 5년 이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 착한 기술로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에 기여 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 간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할 수 있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투자 유치를 돕는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측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300개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현재 40개를 육성 중에 있다.
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원사업장에 위치한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봤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배석했다.
한편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들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으며,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