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5일로 취임 백일을 맞이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4.15총선 참패 후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함께 당을 이끌어 왔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통합당 36.3%, 민주당 34.8%로 3년 10개월 만에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 고무적인 일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밀어붙이기에 당하고 이래서 너무 힘든 100일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원과 관련해서 민주당과의 관계에서는 지금까지 50~60년 이상 쌓아왔던 어떤 협치 그다음에 개헌 시에 여야가 합의하는 이런 것들이 다 깨지고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할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입장을 털어놨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 만남에 대해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여론조사 지표에 대해서도 소감을 피력했다. 민주당이 못하는 반사이익도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여론조사는 오르내림이니까 저희들이 그거 하나가지고 뭐 무릎을 치면서 좋아할 일은 아닌데요. 다만 경향성은 꾸준히 저희들은 올라가고 민주당은 내려가고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마는 저희들은 원인을 첫째 민주당이 너무 못한다."면서 여론조사가 상승한 배경에는 민주당이 못한다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오르내리겠지만 민주당이 앞으로 지지세를 회복하기는 저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국정의 여러 분야에 관해서 너무 잘못한 것이 많고 겨우 지금 받쳐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영역에서 한두 군데서 둑이 무너지면 저는 겉잡을 수 없다고 보고 있고. 또 대통령도 임기가 이제 2년 채 못 남은 레임덕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거다 그렇게 보고 있고."라면서 민주당이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가 서울에서 지역 감염이 계속 지금 늘어나서 어려운 그런 방역적인 측면에서 보면 광화문 집회는 잘못된 것이죠.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라며 광화문 집회를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광훈 목사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것은 저도 법관 생활을 오래했습니다마는 보석 조건, 그다음에 위반한 정도, 위반이 있는지 위반했다면 어느 정도인지 또 보석을 취소할 만한 실익이 있는 것인지 그런 것들을 담당 재판부가 기록과 증거에 따라서 면밀하게 판단해야 될 일이지 밖에서 논평하듯이 보석 취소가 맞다, 보석 취소는 과하다 이런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