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일본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퍼지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17일 도쿄 시나노마치 게이오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검사를 위해서 병원에서 7시간 반을 머물렀다고 한다.
이베 총리는 오전 10시 자택을 출발 병원에 들어 약 7시간 반 뒤인 오후 6시가 지나서 병원을 나와서 집으로 향했다.
총리 주변은 "여름 휴가를 이용하고 휴일 다음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당일 검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자민당에서는 신종 코로나 대응으로 인해 격무가 이어져서 총리의 컨디션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총리의 건강으로 인해 일본의 정가는 매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더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본 언론은 진료를 받기 위해 아베 승용차가 게이오대 병원 앞에 대기하고 있는것을 촬영해 보도한바 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총리의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검사를 제대로 해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베 총리 지인들도 모두 피로 축적을 걱정하면서 쉬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거 내각에서도 한 인사가 궤양성 대장염을 앓은 사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 야당들은 아베 총리가 게이오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에 대해 여러가지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공산당의 코이케 아키라 서기 국장은 기자 회견을 열고 "걱정하는 상황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민주당 타미키 유우 대표는 충분히 요양하고 빨리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쾌유를 빌기도 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17일 밤 아베 신조 총리가 147일 연속 집무를 했다면서 쉬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
키시다 자민당 정조 회장도 피로가 쌓인 것이라는 입장이며 평소와 달라진 것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일부 주간지 등에서 건강 불안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는데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건강 이상설을 부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