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달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전기차 수출이 105.1% 증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 수출동력으로 부상했다.
7월의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해 생산이 3.8%, 수출이 11.7% 감소했다.
코로나 19여파에도 불구하고 내수 증가세 유지와 수출 감소폭이 2개월 연속 경감돼 회복세가 시현됐다.
특히 내수에서는 신차 및 인기차종 판매호조세 지속으로 8.9% 증가한 164,539대를 판매했다. 국산차 판매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해보자.
국산차는 최근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 업계별 특별할인 및 할부혜택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5% 증가한 143,038대를 판매했다.
반면 수입차는 것일계 브랜드는 판매시 증가했으나, 일본계 브랜드가 크게 부진해 전년동월 대비 0.7% 감소한 21,501대를 판매했다.
일본계 브랜드는 39.6% 감소해 부진을 보였다.
수출은 코로나19 영향 지속 등으로 11.7% 감소한 181,362대가 수출되었으나, 북미 판매의 증가세 전환 및 유럽시장의 회복세 등으로 급감세가 완화됐다.
고부가가치 차량인 친환경차 SUV 수출비중 증가로 수출금액 36.6억불은 수출대수 보다 적게 감소했다.
7월 동향에서 유심히 볼 것은 친환경차이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17,360대, 수출은 12.5% 증가한 27,468대 판매했다.
하이브리드 62.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9.3%, 수소차 98.9% 판매호조 등으로 전체로는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17,360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6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전체 내수판매 대비 친환경차 판매비중도 함께 매월 증가세가 시현됐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지난해 7월 9.5%에서 올해 7월 12.0%로 2.5P 올랐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중 하이브리드(HEV)가 78%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쏘렌토HEV 신차효과, 그랜저HEV 판매호조 등 국산 HEV 판매급증 72.0%↑이 친환경차 판매증가를 견인했다.
한편 수출부문에서 전기차가 105.1%, 수소차가 23.9% 오르는 판매호조 등으로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27468대를 수출했다.
특히 전기차는 코나EV, 니로EV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연속 36개월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드러냈다.
7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재고소진을 위한 현지 완성차사의 생산량 조정 및 신흥시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7.7% 감소한 14.8억불 기록하였으나, 차부품의 수출 감소세도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