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차명진 전 의원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자가 격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 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은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받았습니다.9시에 갔는데 사람이 바글바글.왠일인가 싶었는데 어제 무슨 병원에 갔던 사람이 확진자라서 임시진료소가 생겼답니다.30분 넘게 줄을 선 후 접수하려 했더니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가평군 보건소로 가랍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군단위로 올라가면 혹시 얼굴 알아보고 장난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스마트폰에 보건소, 진료소 가라는 문자 보여주며 사정도 하고 옥신각신해서 검사했습니다."기침하세요?" 그러더니 입에 한 번, 코에 한 번 면봉을 깊숙히 찔러넣고 끝.티레비에 얼굴도 나왔고 주변사람들 괜한 걱정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받았습니다."라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차 전의원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 19 확진여부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을 게재하기도 했다.
차 전의원은 "제가 화를 내며 확진 받은 사랑제일교회 사람들은 거기 안갔고 야외에선 코로나 안옮기니까 걱정말라, 빨갱이 방송 거짓말 하는 거 믿지 말라, 했는데 계속 우십니다.나쁜 놈들, 어떻게 응징해야 합니까?"라면서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고 알리기도 했다.
어머니가 자신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보고 통곡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차 전 의원은 3일 전 올린 글에서는 "나는 오늘 억수로 내리는 비를 뚫고, 문재인의 코로나 장막을 뚫고, 꾸역꾸역 광화문에 모여든 백만의 애국 동지들의 빛나는 눈, 결의에 찬 눈을 보고 확신했다."면서 광화문 집회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제 머지않아 이들의 함성소리가 너희집 안방까지 울릴 것이다.너희들의 조롱과 무시를 뚫고 반드시 자력으로 혁명 대군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조짐으로 차 전 의원 뿐만이 아니라 방송사도 셧다운 됐다. 기자 확진으로 CBS는 즉각 셧다운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고 음악 방송으로 대체했고 사전 녹화 분량으로 대체한다. 현재 모든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