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수 김호중 측이 수천만 원 도박설에 대해 통장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지난 21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 공식 팬카페를 통해 “늘 김호중 군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김호중을 믿어주세요”라는 글로 시작하는 반박글을 게재하였다.
소속사는 “어제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단독 보도한 기사 내용은 대부분 허위사실이며, 과장된 기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수천만 원의 도박을 한 적이 없으며 직접 불법 사이트에 가입한 적 또한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 조사를 받아야 된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고 책임질 일에 있어서 김호중과 소속사는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잘못에 있어 김호중은 반성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 말씀드린다. 소속사 또한 끝까지 김호중을 믿고 모든 사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 측이 공개한 통장 내역에는 김호중이 차 모 씨에게 보낸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통장 거래 내역이 나와있다.
김호중은 차 모 씨에게 대부분 3~5만 원가량을 보냈으며 10만 원이 몇 차례이며 최대 13만 원을 한차례 보냈다.
수천만 원이라는 보도와는 달리 2018년부터 2020년 3년간 송금한 금액의 총합은 약 190만 원(1,906,403원)이다.
김호중 측은 “2017년 통장 거래 내역은 없으나 2017년도에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횟수나 금액은 더욱 미미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BS funE 강 기자는 “김호중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4곳에서 본인 명의 또는 타인 명의를 이용해 해왔으며 금액이 총 수천만 원에 이른다"라고 보도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