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꺾이나 했던 확산세에 최근 다양한 사건으로 인해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계에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최근 지자체 차원에서의 노력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경기도 군포시는 식품위생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관내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금지명령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포시는 군포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수시 점검을 시행해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포시는 앞서 지난 19일 담당 부서 공무원들을 동원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관내 150여 개 집합금지 대상업소들을 방문해 집합금지 명령 발령 안내문을 부착한 바 있다.
또한 일반음식점(150㎡ 이상)과 목욕장업, 다방 등 230여개 집합제한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안내 홍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집합금지 명령은 별도 해제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계속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의왕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과장 및 팀장 등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현장 계도와 특별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의왕시는 지난 18일 저녁 시민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금지, 유흥 및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교회 비대면 예배 외 모임·행사금지 등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강화 조치의 주요 내용을 안내한 바 있다.
이처럼 지자체를 포함한 각계에서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향후 확진자 수 증감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