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권영찬 소장이 김호중 지킴이를 자처하며 지난 23일 밤 ‘김호중 안티카페’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K씨의 친인척을 112에 신고했다.
현재 K씨는 김호중의 전 매니저로 알려져있으며 김호중과 매니지먼트 소송 분쟁중에 있다.
권 소장에 의하면 K씨 측의 친인척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날 '김호중 안티카페'에 장문의 욕설 글을 올렸으며, 심지어 '죽여버리겠다'는 살해 협박도 담겨있다고 전했다.
권 소장은 “많은 구독자분들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제보 받았으며, 실제로 확인해보니 차마 내용을 그대로 전할수도 없는 심각한 욕설과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성 글이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방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험 수위가 극에 달해서 112에 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히며 “당사자간의 문제라 김호중씨 개인이나 김호중씨 위임장이 있는 소속사 측만 고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소장은 K씨가 김호중과의 분쟁에 있어 언론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위배가 되며, 이해당사자인 K씨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내용을 공개하고, 그러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K씨는 김호중에게 1억 3천만원의 배상금과 전체 수식의 30%를 요구하고 있으며, KBS 시청자 권익센터의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출연금지 청원글을 올린 것은 K씨의 누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