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방송인 김미화씨가 안산문화재단 5대 대표이사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법인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모집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앞서 안산문화재단은 지난달 10일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냈다. 김씨는 7일 발표된 5명의 서류합격자에 포함됐으며, 13일 프레젠테이션 15분, 질의응답 10분 등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씨는 다음달 1일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되며 연봉은 약 8000만원, 임기는 2년이다.
김씨는 1987년 KBS 예능프로그램 '쇼 비디오 자키'의 '쓰리랑 부부' 코너에서 일(一)자 눈썹을 한 순악질 여사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로 활동했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고초를 격기도 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지원 자격으로 “저명 문화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춘 분” 또는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문화예술분야 공무원 경력 5년 이상, 최종직급 4급 이상인 분”, “국·공립 및 민간법인 문화예술기관·단체에서 관리자급 이상 직급으로 5년 이상 재직한 분” 의 요건 중 하나를 갖춘 경우 응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