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을 계기로 30대 그룹 총수들의 '감염병 관련 사회공헌 관심도'를 조사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5월 공정위 기준 국내 30대 기업집단 동일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분석대상 사이트는 22만개이며 분석 키워드는 코로나19 기부, 코로나19 사회공헌, 코로나19 성금 등 단어들로 엄격히 제한했다.
기업집단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그 법인의 대표를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30대 그룹 중 포스코, 농협중앙회, KT, 에쓰오일, 대우조선해양, KT&G 등 6개 그룹이 이에 해당된다.
동일인 자녀나 친족이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을 경우에는 그를 대상으로 집계했으며 총수 이름을 제외한 그룹 차원의 정보량은 별도 분석하지 않았다.
30대 기업집단 동일인 중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사회공헌 키워드 정보량이 가장 많은 총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총 396건에 달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사재 10억원을 털어 통큰 기부를 단행, 시중에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회공헌 정보량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351건이었으며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338건, 구현모 KT 사장 298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59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00건 등으로 이들은 200건 이상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 남다른 관심도를 보였다.
한편 글로벌빅데이타연구소가 밝힌 데이타에 따르면 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중 '건강보험공단'의 관심도가 톱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기관은 '정보량 순'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준정부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9만 8114건이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8만 2362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만 8654건, '사회보장정보원' 1만 76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4721건 순이다.
'한국보육진흥원'은 2316건으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들 6개 준정부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조사해봤다. 조사 결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순호감도 44.7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보육진흥원' 42.10%,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8.13%, '국민건강보험공단' 18.79%, 한국사회보장정보원 15.18% 순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61%로 5%에 미치지 못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