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일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가 진행되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한 소감과 다음 목표에 대해 밝혔다.
Q: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소감?
제이홉
마냥 이제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우리 팀이 이런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서 굉장히 벅찬 기분이 들고요. 팬분들의 응원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저희가 열심히 할 수 있는,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었는데 이제 그 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과 지금의 제이홉이 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고요.
정국
차트를 확인했을 때 진짜 좀 내가 보고 있는 이 페이지가 의심이 가더라고요. 옆에 있는 멤버들한테도 너무 고맙고 제 인생에 뭔가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큰 영광인 것 같아요
뷔
숙소 생활하면서 저희가 되게 좁은 지하 연습실에서 저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서 춤과 노래를 되게 열심히 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고, 이때까지 연습생활, 지금까지 했던 모든 힘든 일들이나 그런 것들이 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이제는. 그래서 너무 행복하고 지금은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입니다.
Q2: ‘핫100’ 1위를 이뤘는데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슈가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이제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그래미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 노래하고 싶습니다.
Q3: ‘Dynamite’는 팬덤을 넘어 미국 대중까지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멤버들이 생각하기에 미국 대중까지 움직이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RM
흥얼거리기 쉽고 또 지금 같은 시기에 어떻게 보면 어떤 거시적인 메시지 없이 좀 뭔가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이런 게 가장 큰 도움이나 위로가 될 때가 있잖아요. 이런 게 원기옥처럼 모여서 통하지 않았나 감히 생각을 해보고요. 어쨌든 여러 가지로 저희는 운이 좋고 이걸 잘 알고 감사하고 겸손하게 뭔가를 해나가는 것이 저희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4: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팬덤 아미란 어떤 존재인가요?
진
저희에게 아미라는 존재는 좋은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고, 뭔가 사실 슬픈 일이 있으면 숨기고 싶고. 정말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 좋은 마음, 그런 마음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고. 진짜 아미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Q5: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일궜는데 그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민
사실 코로나가 종식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진짜 노력을 해주시고 있고 도와주고 계신데 이제 그분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들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앞으로의 또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RM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멤버 일동) 저희는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