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국 다우산업 지수는 전장대비 -159.42pt(-0.56%) 하락한 28,133.31pt 에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술주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한 것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하락한 23,205.43에 마감했는데 이는 미국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볼 수 있다. 중국 상해 증시는 전장대비 –0.87%하락했다. 3,355.37pt에 마감한 것은 미국 증시 급락과 미중 갈등 고조가 악재로 영향을 끼친듯하다.
전날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이후 쌍끌이 매도로 외인 기관 동반매도가 큰 영향력을 드리웠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큰 하락세를 보여 국내 시장에도 큰 여파를 미쳤었다. 기술주 반등 국면에서 미국 증시의 하락세는 충격을 줬다.
미국 증시는 가격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그로 인한 조정국면이 예상되기도 한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계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
지난주 영향을 미친 사안으로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2차재난지원금 선별지원, 아시아나 매각 등이다.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나 2차재난지원금은 당분간 테마가 될 수도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린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 증시의 움직임을 고려한다면 국내투자자들중 미국 등 해외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소위 서학개미들은 신중한 행보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해즈브로, 아마존, 엔비디아, 니콜라, 보잉 등의 성장주들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순매수 1위에는 테슬라가 가장 눈에 띄었다.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등이 서학개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물건’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였다고 한다. 빅테크놀로지 기술이 접목된 기업이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테슬라 등 성장주들은 서학개미운동에 영향을 준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서학개미들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증시에도 관심이 있다. 라인 골드윈 등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던 종목이다.
한편 2020년 상반기 말 외화증권 관리금액을 살펴보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2020년 상반기 말 기준 외화증권 관리금액은 498.5억달러로 2019년 하반기 말 436.2억달러 대비 14.2% 증가했다.
외화주식 관리금액은 227.5억달러로 직전 반기 말 144.5억달러 대비 57.4% 증가하였고, 외화채권 관리금액은 271.0억달러로 직전 반기 말 291.7억달러대비 7.0% 감소했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관리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 51.8%이며, 관리금액 상위 5개 시장인 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의 비중이 전체 시장 관리금액의 97.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