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 … “호실적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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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 … “호실적 상황인데…”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9.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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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신한금융지주가 4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 1,582억 규모 약 3,913만주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추진하는 것이다.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이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1998년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미화 약 140억불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사모투자펀드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60억불 규모의 ‘Affinity Asia Pacific Fund V’를 설정해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카드, OB맥주, 하이마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 역시 1997년 홍콩에서 설립 된 아시아 최대 규모 펀드로 약 200억불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금년 초 65억불 규모의 아시아 7호펀드를 설정해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 투자로는 로젠택배,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 등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노트에서 신한지주 유상증자에 대해서 코멘트를 했다. 한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20~3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한 손실 흡수력 확충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 70~80%는 아세안 지역과 관련된 M&A를 포괄하는 국내외 사업확대 및 그룹 디지털 역량 확충 등에 쓰일 계획이다"라고 분석했다. 

리포트는 매수유지를 제시하면서 "금번 전략적 제휴방식을 결정할 때 우선주나 여타 방법이 아닌 보통주 증자를 한 것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속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을 선제적으로 개선시키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리포트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리포트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악화 환경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올해 예상 ROE는 8.5%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BR이 0.36배로 저평가 상황인데,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발행주식수의 7.9%에 달하는 신주가 발행되어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COVID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게 됐으며,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고 밝혔다. 

또한 신한지주는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및 자본시장 분야에서 다양한 제휴 및 공동 투자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증가한 자본을 활용해 수익을 개선하고, 이것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주환원의 시기 및 방법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자본관리 방향성 관련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신한지주는 향후 COVID19 완화시 추진 예정인 중간배당,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 내부관리수준 보통주비율 등을 포함한 그룹 중장기 자본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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