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관련 브리핑이 실시됐다. 지난달 4일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계획에 대해 발표한 것이다.
36기 신도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매우 크다. 8월 초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65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하였고, 청약에 관심이 있는 12만 명 이상이 청약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빠른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 물량 6만 호를 포함해 2022년까지 총 37만 호를 집중공급한다.
이는 전체 수도권 아파트 재고의 7%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84만 5,000호의 44%에 달하는 물량이다. 2022년까지 공급되는 37만 호 중에서 임대주택은 13만 호이며 분양주택은 사전청약 6만 호, 본청약 18만 호 등 총 24만 호가 공급된다."라고 밝혔다.
또 "분양주택 24만 호의 공급으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 7~8월에는 인천계양, 성남복정, 위례 등이,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 성남신촌, 성남낙생 등, 11월~12월에는 남양주왕숙과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이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사전청약 대상지역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이 되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청약방식도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뿐 아니라 청약저축 가입기한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순차제 및 추첨제 등 다양한 청약방식이 적용되므로 다양한 무주택자들이 분양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올 4분기에는 위례지구, 과천지식 정보타운 등이 분양되고 내년에는 과천주암, 구리갈매역세권 등이 분양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5곳은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했다고 한다. 현재 도시, 교통,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5월에서 8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곳에 편리한 교통, 자족도시, 충분한 공원녹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3기 신도시 청약 희망자의 바람을 신도시 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하철 사업 등이 준공되기 전인 입주 초기에는 운영비 등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서 광역버스를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평균 30% 이상의 공원녹지 확보, 생활SOC, 공원·학교가 어우러진 학교공원 조성 등을 지구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100% 국공립 유치원이 설치되고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MOU 체결 후 원활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2인 가구, 노년층 등의 수요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소형 평형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