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법무부는 10일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인사 발령 냈다고 밝혔다.
검찰 정기인사가 마무리된 후 갑작스럽게 단행된 '원포인트 인사’라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는 등 검찰 조직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임 부장검사의 발령은 검찰 내부 조직 내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부장은 2017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총장이나 검사장 등을 감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법무부는 “임은정 검사는 감찰 정책 및 감찰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찰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