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군복무시절 문제 송구해” 사과 … ‘검은색은 검은색 흰색은 흰색’
상태바
추미애, “아들 군복무시절 문제 송구해” 사과 … ‘검은색은 검은색 흰색은 흰색’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9.14 18: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추미애 법무부장관

[CBC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군복무 시절 특혜 휴가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하는 발언을 했다. 추미애 장관은 아들 사안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다. 

추미애 장관은 SNS에서 7개의 순번을 매기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추미애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로 온 국민께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정식으로 사과를 했다. 

추 장관은 인내하면서 말을 아껴왔다고 밝히고 이유는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아들은 검찰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습니다. 군 생활 중 오른쪽 무릎도 또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왼쪽 무릎을 수술했던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을 수술 받기 위해 병가를 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후 3개월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아들은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부대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남은 군 복무를 모두 마쳤습니다."라면서 이것이 전부다라고 주장했다. 

또 "군대에서 일부러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군은 아픈 병사를 잘 보살필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규정에도 최대한의 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하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장관 남편은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들마저 두 다리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아들이 군에 입대하던 날이나 전역하던 날 모두 저는 아들 곁에 있어 주지 못했습니다.

군대 보낸 부모들이 아들이 가장 보고 싶어진다는 8주간의 긴 훈련 시간을 마친 그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들에게 혼자 헤쳐나가도록 키워왔지만 늘 이해만 바라는 미안한 어미입니다."라고 아들에 대해 미안함을 감추지 않았다. 

추 장관은 말미에서 "거짓과 왜곡은 한 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습니다. 검은 색은 검은 색이고, 흰 색은 흰색입니다. 저는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해 본 적이 없습니다. 상황 판단에 잘못이 있었으면 사죄의 삼보일배를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제 다리도 높은 구두를 신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저와 남편, 아들의 아픈 다리가 국민여러분께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히 고난을 이겨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성찰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검은색은 검은색이고 흰색은 흰색이라며 거짓이 없음을 다시한번 피력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에 관하여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실체관계를 규명하여 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사건과 관련하여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입니다. "라며 아들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천명한 바 있다. 

한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직사병의 폭로라고하는데 그 당직사병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결제권자가 아니다. 단지 자기가 사람이 안보이니 문제제기한건데. 그 당시 결제를 승인했던 휴가를 승인했던 담당부대장은 정상대로 규정대로 승인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당직병의 문제제기를 믿을건가 결제권자의 확인을 믿을건가. 마지막으로 근거기록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기본적으로 일반 연대통합 기록에는 이런 상황이 다 나와있다"라고 주장을 폈다.

관련기사

리플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제껏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 댓영상으로 만드는 세상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착용' 법제화, 당신의 생각은?
K -트롯, 전 세계에서 통할까?
카페 등 일회용품 한시적 허용에 대한 의견은?
부동산 정책, 투기 심리 잡을까?
'민식이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적당하다 VS 비싸다' ...배달료 책정 금액에 대한 의견은?
‘인천공항 정규직화’ 반대 … ‘역차별’ 주장
진단키트 제품명 ‘독도’ 찬성 VS 반대, 여러분의 의견은?
n번방 사건, 텔레그램 악용 … ‘메신저 책임론’ 대두
유승준 국내 연예활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블루타워 8층 CBC뉴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3-12 블루타워 8층)
  • 대표전화 : 02-508-7818
  • 팩스 : 02-585-878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오성
  • 명칭 : CBC뉴스
  • 제호 : CBC뉴스
  • 등록일 : 2011-06-13
  • 발행일 : 2011-04-11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59
  • 사업자번호 : 220-88-19469
  • 발행인 : 김영곤
  • 편집인 : 심우일
  • CBC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CBC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cbci.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