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정동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팬클럽 우주총동원이 수해를 입은 하동군에 기부를 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7·8일 집중호우로 화개면 삼정마을에 531㎜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큰 비가 내리면서 화개장터를 비롯한 화개면과 하동읍 등 섬진강 일원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하동지역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온정 손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면서 수해 기부금 및 구호물품 기탁액이 모두 24억여원에 이르렀다.
특히 하동 출신의 ‘트로트 신동’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과 개인 팬들도 정동원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수해 기부금과 구호물품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주총동원 회원들이 내놓은 수해 기부금은 1882명 8889만원, 구호물품은 15명 908만원 상당이었으며, 개인 팬들도 모두 19명이 1073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구호물품을 보내왔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수재민이 겪는 고통을 함께 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사랑을 베풀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내주신 사랑과 온정은 대한적십지사와 협의해 수재민에게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원은 ‘아내의 맛’, ’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선화예중 편입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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