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트바로티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또 하나의 미담을 만들었다.
실로암안과 병원 측은 18일(금) "권영찬 교수가 시각장애인 50인 개안수술을 할 수 있는 특수 렌즈 비용인 3천만 원의 후원금을 '트바로티 김호중님'의 이름 앞으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권영찬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이 끝나고 공개된 회사 메일로 메일 한통을 받았다"면서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에 대한 문의였고, 어떻게 후원을 하고 진행하는지 상세하게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50분의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하셨다. 외부에는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순 없고, 김호중의 노래에 많은 위로를 받은만큼 저를 통해 선한 일에 함께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소중한 기부의 의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입대 직전 김호중은 희망사과나무에 운동화 1,000켤레, 계룡학당에 차량 1대와 마스크 등을 기부한 바 있다. 김호중은 입대했지만 그의 선한 영향력은 그의 목소리만큼이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