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해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시 사태를 놓고 "여당의 횡포에 대한 저항"이라고 밝혔다.
21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황교안, 윤한홍 등 전 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 27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재판에 출석한 나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벌어진 일로 법정에 서게 된 것에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안타깝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정신과 정의에 원칙에 입각한 저희의 주장과 입장을 설명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 등은 지난해 4월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회의장을 점거해 회의 개최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 됐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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