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남인 최인근씨가 최근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최씨는 수시 채용 전형으로 SK E&S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무를 21일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최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학을 전공한 후에는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인턴십을 거쳤다고 한다. 최씨의 모친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입사하는 SK E&S는 1999년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로 출범해 현재 LNG, 전력,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해외 에너지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SK E&S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를 가정과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전국에 위치한 7개 도시가스 자회사들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SK E&S는 국내 도시가스와 전력시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고효율의 파주천연가스발전소와 함께 하남열병합발전소와 위례열병합발전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국내 축적한 경험을토대로 중국 도시가스 사업에 진출하여 중국 도시가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도 발전, 도시가스사업, LNG 판매 등 사업기회를 발굴하여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한다는 플랜을 갖고 있다. 국내 12개 자회사및 합작법인에 해외 11개 법인을 갖고 있다.
회사 프로필에 따르면 임직원수는 323명이며 자회사 임직원을 포함하면 1926명이라고 한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매출액이 6조5616억이었다. 순이익은 4390억원 규모이다.
한편 최 회장 차녀 최민정 씨는 해군소위로 임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재벌가 딸이 사업을 이어받거나 결혼 등이 아닌 색다른 길로 갔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민정 씨는 해군을 제대한 후 2018년 계열사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녀인 최윤정 씨는 SK바이오팜 전략기획실에 입사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윤정 씨는 휴직을 하고 미국 유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윤정 씨는 미국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