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업무처리 방식, 거래형태 등 생활환경 전반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기간의 일일 평균 이동량은 작년 대비 약 28.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분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이 이미 발표한 대로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이다.
보건복지부는 철도는 좌석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버스·항공·여객선 등은 창가좌석의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이 있는 경우에는 이번 명절은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서 11월까지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에 화상수업 솔루션을 연계하는 등 단계적으로 그 기능을 고도화하고 모든 교실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유동인구가 통신 3사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패스 QR 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신3사는 정부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음식점, SNS 유명 맛집, 다목적 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자사 고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프로야구 경기의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을 고려해 수원KT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서울 LG 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활성화 하고, 유관중 경기로 전환되는 시점에 해당 구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하여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패스 QR출입증’은 통신3사의 본인확인 앱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출입명부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통신3사는 지난 6월부터 자사 고객 및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이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하는 ‘패스 QR출입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대비 약 25% 증가해 시간당 최대 827 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5G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대비 25.4%, LTE의 경우 25.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화, 문자,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건수(시도호)도 5G는 16.7%, LTE는 5.9% 증가하는 등 평일 대비 총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연인원 총 5600여 명의 SKT 및 ICT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