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돈버는 뉴스입니다.
여러분 추석한가위입니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석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영원한 노스텔지어가 우리의 DNA 속에 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집안에 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돈버는뉴스는 치매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치매가 있는 장기 요양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치매가족 휴가제의 연간 이용 한도를 현재 6일에서 12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휴식을 돕습니다.
치매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근로자를 위해 실시 중인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대상을 현재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서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합니다.
치매 환자에 대한 치매치료관리비 월 3만 원의 지원범위를 확대합니다. 소득기준이 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까지로 변경돼 중산층도 폭넓게 지원받게 되고 만 60세 이상인 나이 제한도 폐지됩니다.
치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치매 감별검사에 대해 현재 11만 원인 정부 지원금 상한액을 본인 부담금 실비 지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15만 원까지 상향 조정합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감별검사 시 본인 부담금은 혈액검사나 컴퓨터 단층촬영(CT)은 5만∼6만 원, 자기공명 영상(MRI) 검사는 14만∼33만 원 수준입니다.
앞으로 장기 요양 5등급 자도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 환자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답니다. 경증 치매 환자에게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낮 시간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 요양 수급자 중 인지 지원등급자만 이용할 수 있던 쉼터 프로그램을 장기 요양 5등급자에게도 개방합니다. 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치매를 걸린 어르신이 있으면 집안 모두가 비상에 걸립니다. 치매 돌봄은 점점 큰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까지 전담 장기요양기관을 100곳 더 확충해 310곳으로 늘리고 치매안심 병원은 18곳을 추가 지정해 22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의 인지 기능장애 검사 결과가 치매안심센터로 통보되면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 내 치매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군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진답니다. 숲 체험, 원예활동, 모래찜질 등의 야외활동을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교실과 인지강화 교실, 치매 환자 가족의 치유(힐링) 및 여가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시합니다. 치유의 숲,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농장, 해양 치유센터 등 산림·농업·해양 관련 다양한 기관의 프로그램이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최근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복많은 한가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