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8일 기준으로 코로나 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661명이다. 현재 1,963명이 격리 치료 중에 있고 위중증환자는 120명, 누적 사망자가 406명에 치명률이 1.72%가 되었다.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1주간은 일일평균 75.6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31.8명이 감소했다. 지난 1주간 집단발생 신규 건수는 전주 대비해서 12건이 감소해서 8건이 집단발생이 보고가 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의 비율은 20% 내외를 유지 중이며 방역망 내의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는 최근 1주간 평균 일일 13.4명이 발생해서 지난주와 유사하게 10명에서 15명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한 전파 양상을 보면 아직도 다단계, 투자설명회 그리고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을 통한 감염 그리고 식당이나 사우나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그리고 종교모임 등 종교시설을 통한 전파 등 다양한 집단을 통해서 감염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초 연휴 그리고 8월의 하계 연휴기간을 거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억제됐던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추석 귀성이 확산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 변수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지켜질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T map 데이터 기반으로 코로나 19시대를 분석해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 소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이동행태의 변화가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이용은 크게 감소한 반면, 차량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이용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은 사람은 1월 대비 86% 급감했으나, 자동차 극장을 찾은 사람은 165%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상황에서 국민들의 문화생활 소비 방식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 추이 분석을 통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새로운 식생활 변화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60만 건 수준이었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건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3월부터 이용량이 급증해 6월 기준으로는100만건 수준으로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언택트의 장점이 드러난 드라이브 스루는 국민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도 안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향한 곳은 바로 쇼핑몰이었다. 특히 수도권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은 소비 활동과 더불어 드라이브를 겸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도 마음껏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실제로 황금연휴 동안의 아울렛 매출이 2019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는데 그간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하면서 잔뜩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여행 대신 쇼핑을 택한 사람들과 맞물려 이른바 '보상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SKT 측은 "‘T맵’ 은 지난 4월 어린이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한 이후 높은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과속 및 급감속, 급가속(이하 급감가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을 선정해 민식이법 시행 전인 3월과 6월의 통행량과 과속 건수를 비교한 결과, 과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의 통행량 자체는 16.6% 증가했지만 과속 건수는 약 4,500건이 감소해 통행량 대비 과속 비율이 5.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전으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티맵은 분석하고 있다. 그중 영화 산업은 여행 산업과 더불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 중 하나로 전에 없던 불황을 겪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전년도 대비 70.3% 감소한 3,241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70.6% 감소한 2,738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2005년 이후 최저 관객 수 이자 최저 매출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