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조선일보 전 논설위원 문갑식 씨와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씨가 “‘디지털조선 TV’에서 운영하는 ‘문갑식의 진짜뉴스’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일가 XX은행 35억 떼먹고 아파트 3채-커피숍-빵집 분산투자”, “사라진 돈이 조국펀드 자금”, “웅동학원 교사채용 비리? 조국 모친 박정숙씨 계좌로도 들어갔다” 등 허위사실을 단정적으로 주장하여 저와 모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공 씨도 ‘공병호 TV’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취임부터 가족펀드로 돈벌이”, ‘가족 펀드가 웰스씨엔티에 투자해서 웰스씨엔티가 관급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당연히 조국 씨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본인은 부인하겠지만 자기 사업을 해왔다“ 등 허위사실을 주장하여 저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두 사람 모두 저나 제 가족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라며 “추후 두 사람에 대해서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제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제보해주신 여러 건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따박따박 처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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