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출시 3주년을 맞은 업비트가 국내외 회원을 300만명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2020년 상반기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WAU) 28만명에 이르고 있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서 위치를 공고화하고 있다.
업비트는 출범 후 약 2개월 만인 2017년 12월에 글로벌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선두로 급부상했다. 후발주자로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것이다. 당시 업비트는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었던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로 투자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는 각종 기능들을 업데이트하며 지금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HD 데이터를 기준으로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2020년 상반기 가장 높은 주간활성사용자수(WAU)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업비트의 평균 모바일 WAU는 약 28만명으로 2위 거래소보다 약 116.7%, 3위 거래소보다 약 1048.7% 높은 사용자수를 기록했다. 전화번호 송금 기능 등 모바일 특화 기능 개발을 비롯한 지속적인 앱 편의성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비트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브랜드 30개 중 10월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입지를 확인했다.
또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업비트·빗썸·코인원·후오비 등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4개의 정보량과 정보량 대비 점유율 조사 결과에서도 업비트가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업비트가 이렇게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자리 잡은 가장 큰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투자자 보호 노력을 꼽을 수 있다.
업비트는 지난 3년간 다양한 편의성 개선 노력을 추진했다. 업비트는 실시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기존 호가 주문 기능을 업그레이드, 더 신속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약 주문, 간편 주문 등의 거래 방식도 추가했다.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빠른 입출금 지원과 함께 수수료 없는 전화 및 바로 출금 기능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보조지표를 포함한 다양한 차트 기능 및 입출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올해 7월에는 디지털 자산 상세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하며 투자가가 즉각적이고 빠른 투자가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업비트는 지난 4월 PC 웹버전에서 로그인 상태를 유지 및 연장 기능을 추가하고 8월에는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디지털 자산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송금' 기능을 선보였다.
업비트는 이밖에도 지난해 4월부터 거래사이트 최초로 현금영수증 발급을 지원하는 등 투자자들의 편리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돕는 기능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기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총 9억 2000만원을 이용자에게 환급했다. 금융감독원의 채권소멸절차에 해당하진 않지만 자체 피해금 환급 절차를 운영, 피해자 보호를 우선했다.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계정 대여 등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행위 예방에도 힘썼다. 미국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체이널리시스 솔루션을 도입해 디지털 자산 거래 패턴을 분석, 비정상 거래를 탐지했다. 또 올해 7월에는 금융권 수준의 고객신원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자체가 생소한 투자자에게 거래 과정에 불편이 생기면, 투자 가치나 기회와는 별개로 투자 판단을 보류하거나 아예 외면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업비트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기능 업데이트로 투자자가 거래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고객의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투자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새로운 기능들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