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비드 19 상황'이 9개월 넘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오리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크라운제과가 직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5월1일부터 9월30일 5개월간 온라인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제과업체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이다.
분석 대상 제과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오리온 롯데제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등 4개사다. 오리온의 경우 프로농구 관련어는 제외했다.
식품 부문 비중이 높은 ‘농심’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오리온'이 총 8만9862건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강타한 올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유가공 업체는 '빙그레'였다.
지난해 1위였던 남양유업의 정보량 점유율은 올해 5위로 밀렸으며 지난해에 비해 올해 정보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일유업'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기업은 '정보량 순'으로 빙그레 매일유업 서울우유 파스퇴르 남양유업 한국야쿠르트등이었다.
조사 기간은 2019년 1월1일 ~ 10월 14일과 2020년 1월1일 ~ 10월 14일 두 기간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올 1.1~10.14 기간 '빙그레'는 총 13만5283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718건에 비해 5만6565건 71.86%p 급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올해 총 10만399건을 기록한 '매일유업'이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561건에 비해서 4만3838건 77.51%p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위 '서울우유'는 올해 총 9만4786건으로 지난해 6만8896건에 비해 2만5890건 37.58%p 증가했으며 '파스퇴르'는 지난해 4만8265건에서 올해 7만8859건으로 3만594건 63.39%p 늘어나며 4위를 차지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에는 9만164건이었으나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해 5만7485건으로 3만3679건 -36.94%p 급감하며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 9개 주요 식품기업 중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은 '오뚜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 대상 기업은 연구소가 임의 선정한 오뚜기 하림 농심 풀무원 롯데푸드 CJ푸드빌 삼양식품 동서식품 동원산업 등 9곳이다.
조사 결과 정보량 즉 관심도는 '오뚜기' 9만 6410건, '하림' 5만 3232건, '농심' 5만 2959건, '풀무원' 5만 1050건, '롯데푸드 '9620건, 'CJ푸드빌' 8372건, '삼양식품' 7664건, '동서식품' 7663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들 9개 주요 식품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해봤다.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동서식품'이 51.74%로 유일하게 5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이어, '동원산업' 46.75%, '풀무원' 44.86%, '롯데푸드' 42.82%, '삼양식품' 42.42%, 'CJ푸드빌' 37.72%, '오뚜기' 29.80%, '하림' 25.64% 순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