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정동원-김준수가 ‘초특급 귀 호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손자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당시 마스터였던 김준수를 만나 즉석 듀엣 무대를 펼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김준수의 신곡 녹음 현장에 찾아간 정동원은 건어물 마니아인 김준수를 위해 맞춤 ‘건어물 꽃다발’을 선물했고, 김준수는 호탕한 웃음으로 기쁨을 표하며 문어발을 구워줬다. 이어 편안하게 형, 동생으로 지내자고 제안한 김준수는 막 녹음된 자신의 신곡을 정동원에게 최초로 들려주며 즉석에서 평가를 요청했다.
‘미스터트롯’ 때와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 긴장한 김준수와 달리 정동원은 듣자마자 멜로디를 따라 부르며 히트 예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미스터트롯’ 당시 정동원의 ‘희망가’에 눈물을 흘렸던 김준수가 정동원의 음악적 재능을 칭찬하자, 정동원은 화답하는 의미로 김준수 모창을 선보여 김준수를 감동케 했다.
더욱이 ‘제2의 꿈’이 뮤지컬 배우라고 밝힌 정동원은 10년차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 앞에서 생애 최초로 관람한 뮤지컬인 ‘드라큘라’의 한 장면을 멋들어지게 재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수는 ‘드라큘라’ 공연 당시 착용했던 반지를 정동원에게 선물했고, 이를 가보 1호로 남기겠다며 정동원은 최애곡인 ‘Loving you keeps me alive’ 무대를 선사했다. 감탄하던 김준수는 정동원에게 듀엣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안방 1열을 전율케 한 듀엣곡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동원-김준수, 동원이 못하는 게 대체 무엇?! 이 만남! 이 듀엣!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오늘도 웃고, 울고, ‘아내의 맛’으로 기운 받았습니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진행ㅣCBC뉴스 = 권오성 아나운서]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