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LG전자가 인도 13억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윙 인도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30일 플립카트(Flipkart), 아마존(Amazon)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해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 늘리기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세운다.
LG전자는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50여 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Explore the new)’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스위블 모드 활용법’, ‘짐벌모션 카메라’ 등 ‘LG 윙’의 특장점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한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 장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억 4,500만 대에 달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인도 고객들은 영상 콘텐츠 소비도 활발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만 매달 2억 6,500만명 이상이 유튜브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 정수헌 부사장은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LG 윙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영화 ‘송버드(SongBird)’의 예고영상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예고편에서 등장인물들은 ‘LG 윙’의 스위블 모드를 활용해 영상통화를 하는 등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송버드(SongBird)’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프로듀싱하고, 아담 메이슨(Adam Mason)이 연출을 맡은 영화다. ‘데미 무어(Demi Moore)’, ‘K.J. 아파(KJ Apa)’, ‘소피아 카슨(Sofia Carson)’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내 개봉 예정으로 올해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협업은 ‘LG 윙’의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또 LG전자는 지난 26일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49명이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외부인재를 영입했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크게 늘었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