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국 뉴욕에서 ‘주차 시비’가 큰 싸움으로 번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지난달 17일 뉴욕 플러싱의 차이나타운 메인 스트리트 에서는 두 차량간의 주차 시비 싸움이 일어났다.
해당 싸움을 일으킨 이들은 24세의 남성 저우씨와 35세 리씨. 이들은 새로 오픈한 ‘레인보우 베이커리’에 방문하기 위해 주차를 하던 도중 싸움이 붙었다.
특히 영상을 살펴보면, 두 사람이 말싸움 끝에 결국 각목을 들고 나와 상대방을 위협하며 휘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시비 끝에 화를 못 참고 레인보우 베이커리 유리창에 차를 그대로 돌진시켜 유리창을 깨버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찰에 따르면 4명의 부상자가 있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한다. 피의자들은 자세한 경위와 피해보상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이 가장 안타까워 하는 점은, 해당 ‘레인보우 베이커리’의 주인이 빵집을 오픈하자 마자 ‘변’을 당했다는 것.
그는 “리노베이션을 하고 새롭게 오픈했는데 유리창이 다 깨지고 망가졌다. 매우 슬프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최근 동양인들 상대로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사건이나, 묻지마 폭행 같은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교민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CBC뉴스ㅣCBCNEWS 이소정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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