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로나19가 이틀째 1천명 이하를 기록했다.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869명 늘었다.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누적 5만1천460명이다.
전날 926명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확산세가 주춤한 것이지 안심하기는 이르다.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949명으로 직전 1주보다 287.3명이 증가했고, 한 달 전에 대비해서는 2배 이상이 급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최근 1주간 평균 27.7명으로 30명 이내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인 경우에는 712명, 경남권은 83명, 충청권은 68명 등으로 2단계의 기준을 초과한 상황이고, 경북권 47명, 호남권이 35.9명, 강원권이 21.7명, 제주권이 19.1명의 발생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총 확진자 중 72.1%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고, 12월 14일부터 수도권에서 설치·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 및 신속항원검사가 총 18만 9,000여 건이 시행되어 현재까지 479명이 확인되어 검사 양성률은 0.25%의 양성률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81명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49명, 70대가 19명, 60대가 9명 그리고 50대 3명, 40대 1명으로 60세 이상의 사망자가 77명으로 전체 95%였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 현황을 보면 시설 및 병원, 즉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의료기관에서 노출된 사람이 40명 정도로 반을 차지하였고,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지역 집단발생과 관련된 경우가 있었다.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신규로 발생한 집단발생은 총 34건으로, 이 중에 가장 많은 감염경로는 종교시설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에는 의료기관, 요양시설이었으며, 사업장 또는 교육시설 그리고 스키장, 교정시설, 건설현장 등을 통해서 발생을 했다.
최근 가족, 지인, 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또 많고, 집단발생이 일어난 장소에서도 종교시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도 양성자의 검체를 확보해서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이 된 경우는 한 1,600여 건에 대해서 분석을 진행하였는데 아직까지는 영국에서 보고하고 있는 그런 해당 변이와 관련된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는 않았다.
또한 영국에서 유입한 확진자에 대해서도 21건 정도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유전자검사, 유전자 변이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고 해당 변이는 아직까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해당 바이러스 변이가 국내 또는 영국 유입 확진자에서 발견되지는 않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영국 입국자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저희도 위험도에 대한 분석과 조치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 격리를 거치게 되고, 또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그런 통제는 시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