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두롯 시디코프는 지금까지 몇 시간 동안 비슈케크의 주요 광장 중앙에 있는 연단에 앉아 노래를 반쯤 부르고, 말을 반쯤 하고, 눈을 감고, 좌우로 흔들고 있다.
키르기스 전통 가발과 모피 모자를 쓴 무아지경에 빠진 시디코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모든 키르기스인들은 그가 마나스의 서사시를 낭송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마나스의 역사에 대한 50만 줄의 시를 낭송하고 있고, 그가 마나스키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전문적인 이야기꾼으로서 세대를 걸쳐 그것을 전해 내려오고 있다.
마나스를 홍보하려는 시디코프의 캠페인은 키르기스스탄의 사회와 정치에서 민족주의자의 부활과 일치한다. 자파로프가 권력을 잡기도 전에, 우익 운동은 두각을 나타냈는데, 그의 이름인 크릭 초로는 마나스의 서사시를 지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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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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