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란 해군이 걸프 해역에서 한국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하고 선원들을 억류했다고 월요일 (1월 4일)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한국 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에 대한 테헤란과 한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한국 정부는 오만 해역에서 화학 유조선의 압류를 확인하고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국영 TV를 포함한 몇몇 이란 언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선박이 걸프만을 화학 물질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선박을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7,200톤의 에탄올을 운반하고 있다고 말한 한국 케미 유조선을 호위하는 경비정의 사진을 게재했다.
선원에는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란 국영 TV는 이 유조선이 이란의 반다르 압바스 항구도시에서 억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배에는 20명의 선원이 있었다고 한다.
레베카 리브레비치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의 질문에 대해 "바레인 기지의 제5함대는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의 외교부 차관이 테헤란을 방문하기 전에 발생하는데, 이 기간 동안 관리들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한국이 한국 은행에 동결된 70억 달러의 자금을 풀어야 한다는 이란의 요구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미국이 2015년 이란의 6대 강대국과의 핵 협정에서 탈퇴한 이후 2018년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단행했다. 그 협정에 따라, 이란은 제재 해제를 대가로 핵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동의했다.
이란은 차근차근 이 협정의 제한을 무시함으로써 보복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의 재협상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움직임으로, 이란은 월요일 지하에 있는 포드 핵 시설에서 20%의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