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걸프 해역에서 한국 국적의 선박이 나포되고 선원들을 억류된 가운데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이란 국영 TV를 포함한 몇몇 이란 언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선박이 걸프만을 화학 물질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선박을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부는 청해부대에 인근 해역으로 출동을 지시, 최영함이 오늘 새벽 도착해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주한 이란 대사를 초치해 한국 선박 나포에 대해 항의하고 석방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한국의 외교부 차관이 테헤란을 방문하기 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미국의 제재로 인해 한국 은행에 동결된 70억 달러의 이란 자금에 대해 풀어달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 선행된 조치로 보고 있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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