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29%가 '하고 있다' … ‘유동성장’ 69% 이익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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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29%가 '하고 있다' … ‘유동성장’ 69% 이익 봤다
  • 정종훈 기자
  • 승인 2021.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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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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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한국갤럽이 2021년 1월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현재 주식 투자 여부를 물은 결과(펀드 제외), 29%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식 투자자는 30~50대, 사무 관리직과 자영업 종사자,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많은 편이다(상 중상층 42% 하층 10%).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주식 투자자 비율이 증가했고, 특히 20대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이 여론조사는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5%(총 통화 6,52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이다.

국내 증권시장은 1956년 최초 개설, 1988년 전산 매매를 시작했다. 1992년 외국인 국내 직접 투자를 허용했으며 1996년 코스닥 설립 등 역사가 길다. 과거 한국갤럽 조사 기록에 남은 주식 투자자 비율은 1990년 18%, 2000~2006년 10% 내외, 2014년 15%였다.

2020년 8월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30%에 육박하기에 이르렀다. KOSPI는 2021년 1월 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0을 돌파했다.

현재 주식 투자자 292명에게 작년 한 해 동안 손익 여부를 물은 결과, 69%가 '이익을 봤다'고 답했다. 14%는 '손해를 봤다', 15%는 '이익도 손해도 안 봤다', 그리고 2%는 의견을 유보했다.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여섯 차례 조사에서는 매번 '손해 봤다'는 사람이 더 많았는데, 작년 8월 처음으로 '이익 봤다'는 사람이 50%를 차지했고 이번에는 더 늘었다. 주식 투자자 열 명 중 일곱 명이 이익 기록 중인 것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풍부한 유동성이 만들어낸 이례적 현상으로 보인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주식 가치, 즉 주가지수 등락 전망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현재보다 오를 것' 41%, '내릴 것' 25%, '변화 없을 것' 12%로 나타났고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재 주식 투자자 292명 중에서는 53%가, 비투자자 708명 중에서는 36%가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한국갤럽이 2021년 1월 12~1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을 물은 결과, '아파트 주택' 27%과 '땅 토지' 14% 등 41%가 '부동산'을 꼽았다. 그다음은 '주식' 25%, '은행 적금' 12%, '펀드', '가상화폐' 이상 2% 순이며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 선호가 5개월 만에 55%에서 41%로 줄긴 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꼽혔다. 같은 기간 '주식' 선호는 11%에서 25%로 늘났다.

2000년 이후 아홉 차례 조사 중 최고치를 기록해 KOSPI 3,000 시대 기대감을 반영했다.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연령일수록 관심 투자처로 꼽혔다. 20대 42%였고 60대+는 10%였다.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 확장으로 국내외 주식에 접근하기 쉬워졌고, 부동산보다 소액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이라 하겠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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