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씬넘버#’ 인생의 변곡점에 선 그녀들이 전하는 가식 없고 도발적인 멜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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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씬넘버#’ 인생의 변곡점에 선 그녀들이 전하는 가식 없고 도발적인 멜로 이야기
  • 이기호 기자
  • 승인 2021.02.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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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여성들의 연령대별 사랑, 연애, 가치관을 사실적으로 그려 폭발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드라마 ‘러브씬넘버#’가 1일 베일을 벗는다.

‘러브씬넘버#’는 여성들의 깊은 속내를 털어놓기 힘든 시대, 20대부터 40대까지 각 세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아낸 멜로 드라마다.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는 23세, 29세, 35세, 42세 여 주인공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연애, 사랑,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느끼는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렸다.

‘러브씬넘버#’는 전편 공개에 앞서 공식 및 캐릭터별 포스터, 티저 영상, 스틸컷 등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열기를 더했다. 웨이브를 통해 공개 당일 옴니버스 형식의 전편 감상이 가능한 ‘러브씬넘버#’의 정주행을 부르는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대사로 짚어본다. 캐릭터별 에피소드에 맞게 가슴에 박히는 주옥 같은 대사들은 시청 전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 “전 지금 세 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고 있어요”

23세 두아(김보라 분)는 심리학과 대학생으로 사랑과 연애, 심지어 이별까지 학문으로 접근하는 인물이다. 귀여움, 이지적이고 다정함, 육체적 만족감 등 이성의 다양한 매력을 한 사람이 전부 채워줄 수 없다고 생각한 두아는 ‘완벽한 연애’를 위해 세 명의 남자를 동시에 만난다. ‘나에게 있어서 연애는 테이크 앤 기브에요. 난 많은 걸 바라지 않아요. 딱 상대가 줄 수 있는 만큼만 바라지’라고 말하는 두아는 서로 원하는 것을 교환하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 폴리아모리, 즉 비독점적 다자연애를 지향한다. 

하지만 폴리아모리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여러 명의 파트너와 합의된 연애 형태’의 조건을 채우진 못했다. 두아는 남자친구들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기에 더 완벽한 연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순간, 두아의 비밀 행각을 모두 알고 폭로하려는 누군가가 나타나 계획에 없던 일이 생긴다. 이 때부터 두아의 완벽한 연애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사랑과 연애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두아의 모습은 2월 1일 ‘러브씬넘버#’ 23세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어쩌면 내가 도망치고 싶었던 건 결혼식뿐만이 아니었는지도 몰라요”

29세 하람(심은우 분)은 초등교사로 평탄한 인생을 살다가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로 결혼식 당일 도망친다. 안정적인 직장, 적당한 나이, 평범한 예산으로 무난한 결혼을 하려는 하람은 우연히 목격한 타인의 격정적인 잠자리, 내 전부였던 엄마의 사랑을 보며 본인의 사랑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예비부부들이 흔히 겪는 우울과 불안을 뜻하는 ‘메리지 블루’를 경험하게 되는 하람은 결국 여자 인생의 변곡점 중 하나인 결혼식 날 첫 일탈을 감행한다. 

그러나 파혼 후 한 번도 뜨거운 적이 없었던 남자친구 정석(한준우 분)과 솔직하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전과는 다른 사랑을 느끼게 된다. 평범이 당연이라 생각했던 하람이 결혼이란 무게에서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심금을 울리고 때론 뼈 때리는 대사에 주목해볼만 하다.

◆ “그날 밤 이후 기대 이상의 것을 얻었다. 숨통이 트였다”

35세 반야(류화영 분)는 소리 소문 없이 잊힌 재능파 영화 감독으로 성공을 위해 거짓된 사랑을 택한다. 한때는 눈부신 재능으로 영화계를 휩쓸었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그녀의 인생은 무너진다. 35세가 된 지금, 성공의 달콤함과 씁쓸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반야에게 성공에 대한 열망은 남다르고 절절한 사랑은 사치다. 

힘들게 생계를 이어오는 반야는 우연히 업계 거물급 인사가 된 선배 성문(김승수 분)과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간다. 나락으로 떨어지기 싫어서 성공을 위해 시작된 거짓 사랑이 점점 진실된 사랑으로 바뀌자 혼란을 느끼는 반야. 미묘한 관계와 극의 쫄깃한 긴장감과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대사는 한 순간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 “세상 그 무엇보다 견고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나의 모든 것’이 무너졌다.”

42세 가구 디자이너 청경(박진희 분)은 20년 지기 친구이자 남편인 운범(지승현 분)의 정신적 외도에 내·외적 갈등을 겪는다. 그 전까지 청경은 오랜 결혼 생활로 평안하고 안정적인 관계, 디자이너로 유능함을 인정받아 자리 잡은 사업장까지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느닷없이 생긴 건강 이상과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남편의 수상한 행동이 청경의 삶을 무너트리고 괴롭힌다. 

어느 날 새벽 옅은 핸드폰 불빛에 깬 남편과 그의 정신적인 외도를 두 눈으로 확인한 청경. ‘육체적인 외도가 나은가 정신적인 외도가 나은가’ 가슴 앓이를 하는 청경의 속마음을 읽은 듯 다가온 첫사랑까지 청경의 마음을 더욱 흔들어 놓는다. 42세 편은 잘 다져 놓았다고 생각한 삶이 한 번에 무너져버리면서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는 청경의 심리 상태를 독백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모든 것을 함께한 운범인데. 청경은 운범 없는 삶을 택할 수 있을까. 42세 나이에 맞게 무게감 있고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대사는 전율을 울린다.

‘러브씬넘버#’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되며, MBC 채널에서도 2월 1일과 8일 밤 10시 50분 김보라가 출연한 23세 편과 박진희가 출연한 42세 편이 방영된다. 심은우가 출연한 29세 편과 류화영이 출연한 35세 편은 웨이브 독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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