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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온실가스 최다 배출업종 철강산업이 ‘철강업계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철강분야 탄소중립 산학연관 협의체인 그린철강위원회가 출범한 것이다. 철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1.17억톤으로 산업부문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
“그린철강위원회”는 철강업계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꾸려진 산‧학‧연‧관 협의체로,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현 포스코 회장)과 연세대학교 민동준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성윤모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저탄소사회로의 이행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산업계가 과감한 기술혁신과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우 철강협회장은 철강 탄소중립은 철강업계가 과거에 극복해 왔던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철강재 수입 증가 등 여러 도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어려운 도전으로, 원료·공정·설비·마케팅 등 모든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철강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수소환원제철 등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산업”으로 전환하여 한국이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탄소중립의 도전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계의 비상한 각오는 물론 정부의 전폭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