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신한금융지주회사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0년 순이익이 3조 4,146억원, 4분기 순이익이 4,644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3조 4,035억원 대비 0.3% 증가한 실적이며, 전분기 1조 1,447억원 대비 59.4% 감소한 실적이나, 4분기 발생한 비경상 비용 요인 감안 시 4분기 연속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일관된 중장기 전략 실행에 기반한 안정적인 경상 수익 창출이 지속됐다는 점이다. 은행 부문은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신한금융그룹 경영실적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첫째, 7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시현하며 누적기준 3조 4,146억원의 손익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이익흐름을 이어갔다. 둘째 연초부터 꾸준히 지속된 대출 성장(가계/기업 균형) 전략과 점차 안정화 되는 순이자마진(NIM) 기반으로 그룹 이자 이익이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셋째 비은행 중심의 차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그룹의 경상이익 창출 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넷째 라임 등 투자상품 손실과 코로나19로부터 파생 가능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을 실시했다.
마지막은 그룹 판관비로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며, 4분기 실시한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향후 그룹 생산성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넷째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분기 은행, 카드 중심으로 일부 부실 가능성 기업 및 최근 민간소비 침체에 따른 내수경기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충당금을 적립을 실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했다."는 것이다.
다섯째 사항 역시 주목을 받을 만 하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전사적으로 추진한 디지털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최근 판관비 증가율이 점차 안정화 되는 등 비용 효율성 개선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