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제 학술지 게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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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제 학술지 게재 확정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1.0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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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비보존은 15일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수술 후 통증 치료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개념입증(PoC) 연구 결과가 통증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통증 의학(Pain Medicine)’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일 최종 결정됐다. ‘통증 의학’은 세계척추중재시술학회의 공식 저널로 통증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가 높은 세계적 의학저널 중 하나다. 

해당 논문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배선준 교수가 진행한 임상 2b의 결과로, 하버드 의대에서 진행된 임상 2a와의 결과 비교 분석이 완료됨에 따라 논문 출간이 확정됐다. 임상 2a를 진행한 하버드 의대 마취통증학과 서전 네델코비치 교수(Srdjan S. Nedeljkovic, MD) 역시 별도 논문 게재를 진행 중인만큼, 연이은 논문 게재가 예상된다. 

배선준 교수진은 오피란제린의 임상 2b 시험에서 오피란제린의 진통 효과와 마약성 진통제 절감 효과 및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오피란제린 주사제가 통증의 감정적 측면에 특히 효과적임을 밝혔다.

통증을 포함한 청각, 시각 및 체감각은 인지체계와 감정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은 감각을 인지함과 동시에 그로 인한 감정을 함께 느끼게 된다. 유리나 금속 표면이 긁힐 때 나는 고주파음이 청각으로 인지됨과 동시에 불쾌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이 그 예다. 

통증 역시 감각 자체와 함께 불쾌한 감정이 일어나게 되는 요소 중 하나다. 통증의 감정적 측면은 개개인마다 그 정도의 차이가 나며, 결국 감정적 반응이 크다는 것은 통증에 매우 민감하고 통증을 잘 참아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임상 결과 분석에서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해 추가적인 진통제를 요구하는 환자군과 비교적 통증을 잘 견뎌내 추가적 진통제가 필요 없는 환자군으로 분류해, 두 환자군에서의 통증 강도 및 마약성 진통제의 소모량, 오피란제린의 효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통증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환자군의 통증 강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투여 받은 마약성 진통제의 양도 많았으나 해당 환자들은 통증 감소 효과를 거의 볼 수 없었다. 반면 이 환자군에서의 오피란제린 투약은 통증 강도를 매우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마약성 진통제 투여량을 40% 이상 줄이는 결과를 도출했다.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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