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 댁 등 민자정원 24곳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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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 댁 등 민자정원 24곳 발굴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1.02.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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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 최부자댁.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경주 최부자댁.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한국의 민가정원을 발굴하였다. 

한국정원 발굴․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이 공동조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찾아낸 곳들로, 경주 최부자댁, 나주 홍기창가옥 등 경상도 권역(2019년)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2020년)의 정원 12곳이며, 모두 아름다운 한국 민가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곳들이다. 

이번 연구는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의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과 현장조사, 식재기록과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현황기록과 변화분석을 진행하였다. 

민가정원 경상도 전라도 협업연구 대상지는 경주 최부자댁, 함양 일두고택, 거창 동계종댁 등 24곳이다.

경주 최부자댁은 임진왜란 공신인 최진립(1568~1636) 장군을 중시조로 분파한 경주 최씨 종택으로, 최부자댁의 정원은 사랑채 누마루 앞에 1930~1940년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물이 위치하고 그 뒤로 화단이 조성됐다.

민가라는 용어는 백성의 집으로 궁궐, 관아, 사찰, 향교 등 공공건축과 구분되는 사적인 건축(박장호, 2013)을 말하며, 넓은 의미에서 상류주택인 궁집과 제택, 중류주택, 서민주택을 포함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미 등록된 문화재는 물론 등록되지 않은 민가 정원들의 3차원 입체(3D) 스캔, 360도 가상현실(VR) 기록 등을 활용해 『디지털 민가정원』 특별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민가정원의 기록이 근대정원들을 아울러 한국정원사의 빈 지점을 채울 수 있는 연구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가정원 관리를 위한 식재관리 안내지침도 보급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정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원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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