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정권심판론에 보수가 결집한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25개 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3구는 물론 강북까지 큰 스코어 차를 기록했다.
진보색채가 강한 강북벨트에서의 승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박영선 후보의 지역구였던 구로구에서도 이긴 것도 주목할 만 하다.
구로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3.2%를 얻었다.오세훈 후보가 전체 57.5%를 당선된 것을 감안한다면 꽤 높은 수치이다. 이는 은평 강북 중랑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총선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의 민심과 정반대의 현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민심이 얼마나 이반됐는지를 알려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보수의 아성으로 불리는 강남구에서는 무려 73.54%를 얻었다. 서초에서는 71% 송파에서는 63.9% 강동에서는 59.2%를 각각 얻었다.
외신도 이번 선거에 대해서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양대 도시 유권자들이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20대 30대의 이반에 대해서도 분석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로이터는 부동산 가격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지지율이 떨어진 현상까지 짚어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62.7% 득표율을 보이면서 김영춘 후보를 더블 스코어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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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