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번 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청학동 호랑이'에서 못 말리는 '딸바보'로 변신한, 왕년에 이름 좀 날렸던 청학동 호랑이 김봉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김봉곤은 청학동 서당의 훈장님이었다가 현재 충북 진천으로 내려가 선촌 서당의 훈장으로 지내고 있다. 선촌 서당은 "신선이 살만한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김봉곤의 서당이다. 그런 '국민 훈장님' 김봉곤이 못 말리는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미스트롯2'를 통해 넘치는 재주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녀인 김봉곤의 사랑스러운 막내딸 김다현 때문이다.
김다현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자, 덩달아 가족들도 바빠졌다는데. 매니저 역할로 바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김다현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김봉곤 훈장. 알뜰살뜰 막내딸 돌봄에 정신이 없다. 그런데 화목했던 때도 잠시 급격히 차 안이 냉랭해졌다. 김다현의 잘못을 타이르며 엄격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아빠의 모습에 서운함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눕기까지 하는데. 아빠의 모습이 조금은 섭섭한 딸 김다현의 속마음도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판소리 신동'이자 '트롯 요정'인 지금의 김다현을 있게 해준 명창 김영임과의 만남도 그려진다. 몇 년 전, 딸들의 경기 민요 공부를 위해 김영임에게 교육을 부탁했지만 의외로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는 김영임 명창. 하지만 딸을 크게 키우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통한 것인지, 그녀는 그의 딸들을 받아들여 제자로 받아들였고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김다현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특히 김다현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는 김영임의 진솔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봉곤 훈장과 김영임의 즉석 판소리 무대도 공개된다. 우리 것을 사랑하고 지켜나가는 두 사람, 두 사람의 멋진 공연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딸이 국악과 트로트, 장르를 자유롭게 융화시켜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아빠 김봉곤의 마음. 사랑하는 딸을 위해 '열혈 아빠'가 되어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달리는 김봉곤의 인생 이야기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19일 밤 10시 TV조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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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