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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심상치 않은 첫 만남으로 안방극장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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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심상치 않은 첫 만남으로 안방극장 ‘심쿵’
  • 박현택 기자
  • 승인 2021.05.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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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이제껏 본 적 없는 80년대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3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 연출 송민엽 / 제작 이야기 사냥꾼)이 2부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레트로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 의대 졸업을 유예하고 고향으로 온 이도현(황희태 역)과 독일 유학을 꿈꾸는 3년 차 간호사 고민시(김명희 역)가 우연히 마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레트로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먼저 황희태(이도현 분)의 강렬한 첫 등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선글라스를 쓴 채 스포츠카를 끌고 시위 행렬을 가르며 등장했다. 하지만 스포츠카는 물론 선글라스와 기타까지 모두 팔아넘긴 뒤 중환자실 병원비를 납부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중환자실의 환자가 “집에 가고 싶어요”라며 유언처럼 속삭이자, 곧장 광주로 향해 그의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케 했다. 특히 황희태로 완벽 변신한 이도현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면서 그가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졌다.

이어서 광주병원의 부원장실로 향한 황희태와 3년 차 간호사 김명희(고민시 분)의 특별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중환자실 환자의 전원을 받아달라며 설득하던 황희태 앞에 병원 환자와 시비가 붙은 김명희가 나타났다. 급기야 멱살까지 잡힌 김명희는 단숨에 장성을 제압했고, 그녀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황희태의 시선에서 묘한 기류가 전해졌다. 고민시는 80년대 캐릭터로 완벽 몰입하는가 하면, 이도현과의 첫 대면에서부터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봉인해제 시켰다.

또한 아버지 황기남(오만석 분) 몰래 고향에 내려온 황희태는 금세 덜미가 잡혔고, 그의 앞에서 의대 인턴을 앞두고 졸업을 유예했다고 고백했다. 황기남이 이유를 물으며 날을 세우자, 결국 황희태는 “아버지, 저 돈 좀 주세요. 앞으로 아버지 시키는 일 뭐든지 묻지 않고 하겠습니다”라고 해 심상치 않은 부자 관계를 예고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그런가 하면 학생 운동에 전념하는 이수련(금새록 분)은 삐라 제작으로 경찰에 잡혔지만, 자본가 집안의 막내딸이라는 이유로 혼자 풀려나면서 죄책감에 휩싸였다. 이에 아버지 이창근(엄효섭 분)은 친구들을 모두 풀어주는 대신에 황기남의 아들과 맞선을 보는 조건을 내걸었고, 그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승낙했다.

한편, 김명희는 독일 대학 합격과 천주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추천돼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장학생 선정 기준은 한 달 뒤 출국하는 학생으로, 생계도 어려운 상황에 독일행 비행기 푯값을 장만해야 하는 고된 현실에 부딪혔다. 소식을 들은 이수련(금새록 분)은 “니가 나 대신 맞선을 나가고, 나가 니 대신 비행기 표를 끊는 거여”라며 솔깃한 제안을 걸어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회 말미에는 맞선 자리에서 조우한 황희태와 김명희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김명희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수련이어요”라고 인사하며 등장, 황희태는 그녀가 부원장실에서 만난 김명희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묘한 시선이 교차되는 순간은 평범한 일상을 흔들기 시작한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이처럼 ‘오월의 청춘’은 첫 방송부터 80년대 레트로 감성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대세 청춘 배우들의 활력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해낸 연출력과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완성도 높은 대본은 청춘 로맨스에 목말라하던 안방극장의 취향을 그대로 저격했다.

이에 더해 황희태가 그토록 고향으로 데려오려는 중환자실 환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이수련으로 속인 김명희의 거짓말이 이야기를 어디로 향하게 할지 흥미를 자극하며 2회 본방사수 욕구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청춘 로맨스의 탄생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본방사수할 드라마 만난 듯 영상도 배우들 연기도 앞으로 너무 기대되는 드라마네요”, “재미지고마이~ 배우들 케미 좋고~”, “사투리 괜히 따라하게 돼요! 이야기에 빠져드는 중”, “배우들 연기 너무 잘해서 빠져들어요”, “우리도 저 차 있었는데! 레트로 감성 좋네요~”, “오메... 나중에 맞선 상대가 아닌 거 들키면 어쩐디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4일(오늘)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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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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