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105/415377_218076_4749.jpg)
[CBC뉴스]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故 손정민 씨 사망 사고에 대해 다뤘다.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후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 정민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에 풀리지 않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사건은 4월 24일 밤 11시 30분경. 친구 A씨가 정민 씨에게 술을 마시자고 연락했고, 두 사람은 새벽 2시경까지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술을 마시고 놀았다. 그리고 2시 18분. 술에 취해 누워있는 정민씨의 모습이 찍힌 목격자의 사진이 나왔고, 오전 3시 30분 친구 A씨는 ‘정민이가 안 일어난다’ 라며 본인 부모님과 통화한다.
이후 오전 3시 38분 두 사람이 안 보였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그로부터 약 40여분 후인 오전 4시 20분 한강 경사면에 홀로 자고 있는 친구 A가 목격된다. 마지막으로 새벽 4시 30분 경 친구 A씨가 한강 공원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정민씨는 실종되었다.
정민씨의 죽음에 대한 키를 쥔 건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하지만 그는 술에 취해 새벽 2시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 만취했다던 그는 집으로 돌아간 후 새벽 5시 30분 경 부모님과 함께 정민 씨를 찾아 한강에 왔고, 정민 씨와 함께 있었을 때 신은 신발은 버렸다고 한다. 또한 현장에서 정민 씨의 휴대폰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정민 씨의 아버지는 이런 친구 A씨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더욱 이상한 것은 친구 A씨가 정민씨의 아버지를 만나서 한 이야기들. 아들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 하는 정민씨 아버지에게 ‘정민이가 요즘 힘들어했어요.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의대)본과 들어가서 공부도 힘든데 친구들도 멀어진 것 같고 힘들어하더라고요.’라며 정민씨 아버지 뿐 아니라 정민씨와 친한 5명의 친구조차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다. 친구A가 술을 먹자고 연락온 후 정민씨가 다른 친구와의 메시지에서 “처음 접하는 광경이라 당황함”이라고 할 만큼 자주 술자리를 한 친구는 아니라는 점에서 의문점이 더욱 커졌다.
사고추정 현장을 직접 찾은 제작진은 환한 대낮에도 뻘 때문에 일반 어른이 제대로 걷기 힘든 곳이고, 사건당일이 한 달 중 한강 수위가 가장 높은 보름인 점과 급격한 경사 지점도 있던 만큼 새벽에 술 취한 사람에게는 사고 위험성이 높아 보이는 곳이었다고 확인했다.
정민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정민씨의 아버지는 “제가 맹세했거든요. 네 죽음을 꼭 밝혀줄게. 아빠의 마지막 약속이고 아빠 죽을 때까지 할 거야. 반드시 할 거니까, 너를 이렇게 만든 게 있다면 절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라고 울면서 다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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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