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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1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업자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여섯 청년의 보이지 않는 족쇄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본다.
진우(가명) 씨는 PC방 동업자와 합숙하기 위해 1년 전 집을 떠났다. 하지만 지난 어버이날, 진우 씨 아버지는 아들에게 충격적인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진우 씨는 지난 1년간 폭행을 당해 도망쳐 나왔고 숙소에 여러 명의 피해자가 더 있다고 말했다. 진우 씨를 포함한 여섯 청년을 고통에 빠뜨린 가해자는 다름 아닌 동업자 박 씨였다.
젊은 나이에 여러 PC방을 운영하던 박 씨는 2~30대 청년들에게 자신의 가게 지분을 나눠줄 테니 함께 사장이 되어보지 않겠느냐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고 한다. 청년들은 지분을 구매할 돈을 박 씨가 빌려주는 대신, 그 금액을 PC방에서 일한 임금으로 갚겠다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썼다. 열심히 일해 언젠가 정식 사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계약서를 쓰자마자 180도 돌변한 박 씨는 청년들을 노예처럼 부리는 것도 모자라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용기를 내 탈출한 진우 씨 덕분에 가까스로 지옥 같은 합숙소에서 구출된 청년들. 한쪽 눈이 실명될 정도로 폭행하거나 기르던 개의 배설물을 먹이는 등의 가혹행위도 서슴지 않았던 박 씨는 감금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다. 그런데 박 씨는 피해자 전원이 처벌 의사를 밝혔음에도 구속 영장이 기각되며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이후 박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회유를 가장한 합의를 종용하며 또다시 피해자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다.
수년간 PC방에서 노예처럼 취급받으며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려온 피해자들. 대체 그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으며, 여섯 명의 젊은 남성이 PC방 사장 한 명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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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