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이 연거푸 연기됐다. 현지시간 1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측은 비트코인의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를 미뤘다.
상장지수펀드(ETF)는 Excha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다수의 주식을 하나의 종목처럼 편입시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금융상품이다.
ETF의 대표적인 예로는 '돈나무 언니'라고 불리는 캐시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ARKK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구매하면 다수의 주식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때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놓고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중 ‘대장코인’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EFT에 편입된다는 의미는 ‘가상자산’의 신뢰성을 인정받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주류’로 인정받기 위한 첫 등용문이 ‘ETF 승인’이었을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SEC 측은 향후 반에크 어소시에이츠 사가 승인을 신청한 비트코인 ETF에 대해 추가적인 여론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초부터 시작된 상승세에 한화로 개당 8천만원 선을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전성기를 여는 듯 보였으나, 이른바 ‘반토막’을 겪었다. 비트코인은 18일 14시 기준 업비트에서 개당 약 44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TF 재수'로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투자자들은 여전히 희망회로를 돌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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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