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생일인 6월 28일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머스크는 도지파더를 자처하며 자신의 트윗을 통해 코인판을 ‘들었다 놨다’한 이력(?)이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생일 전후로 이벤트성 트윗이 있지 않겠느냐며 머스크의 트위터를 주시하고 있었다.
머스크의 생일이 투자자들에게 ‘Happy birthday’로 남을지는 머스크 자신에게 온전히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머스크는 현재 ‘Thanks for all the happy birthday wishes!(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윗을 남기며 자신의 생일 축하에 대해 화답했다.
이에 수많은 투자자들이 도지 관련 메시지를 남겼다. 한 네티즌은 “도지코인이 왜 급상승하지 않았죠?”라고 노골적으로 도지 언급을 하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도지코인 가격을 부탁해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같은 반응은 머스크가 코인판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앞서 머스크는 코인판에서 이른바 ‘양치기소년’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머스크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유명한 잭 도시 트위터 CEO와 다음 달 비트코인을 놓고 토론에서 맞붙는다는 소식으로 코인판을 들썩이게 했다. 외신은 다음달 두 사람이 비트코인 관련 콘퍼런스에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라인업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과연 어떤 의견을 주고 받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머스크는 또한 29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1’에서 기조연설을 펼친다. 머스크의 입에서 어떤 의견이 나올지는 단연 MWC 최고 관심사 중 하나다.
한편 머스크의 이번 생일에는 옹호론자들과 비판론자들이 맞붙은 가운데, 머스크가 코인판 ‘민폐캐’로 남을지 ‘코인 전도사’로 이름을 남길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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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