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고 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또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2일 사이 1,200명 내외 규모의 환자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 실시 전인 지난 해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할 때 치명률*은 약 1/3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였고 직전 1주(6.20.~6.26.) 대비 최근 1주(6.27.~7.3.) 국내 감염 확진자 중 주요변이 검출률 증가(30.5% → 39.0%), 수도권 내 검출률 28.5%에서 39.3%로 증가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분석한 수학적 모델링(S-E-I-Q-R) 결과에 따르면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 1,400명 수준에 도달하며, 현 상황 악화 시에는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확산이 억제되는 경우에는 환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으며,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는 경우 9월말 260명~415명 수준까지 감소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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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